현대중공업 독립형 LNG선 화물창 독자개발

입력 2012-11-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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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척당 1000만달러 로열티 절약, 기술 자립도 앞세워 수주 경쟁력 강화

현대중공업이 독자적인 LNG선 화물창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2년여의 연구 끝에 독립형 LNG선 화물창 개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선급(NK)으로부터 설계에 대한 기본승인도 받았다.

화물창은 LNG선의 핵심기술이다. 그동안 원천기술을 보유한 외국회사들에게 1척당 1000만달러의 로열티를 지불해왔다. 때문에 이번 독자모델 개발은 향후 원가 경쟁력 확대에 밑거름이될 전망이다.

회사측이 개발한 독립형 LNG 화물창은 기존 화물창을 감싸는데 사용되던 ‘평판형’ 자재 대신 엠보싱 모양의 ‘환형판’자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재의 수와 중량을 대폭 줄인 것도 특징이다.

가스의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부착했던 ‘보냉 패널’은 스프레이 방식으로 바꿨다. 공정이 단순화되면서 가격경쟁력은 커지고 건조 시일도 한결 유리한 공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독립형 LNG 화물창을 ‘로브-번들 탱크’라고 이름 지었다. 개발을 이미 마친만큼 최종 테스트를 거쳐 2013년께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독자적인 화물창을 개발한 만큼 시너지도 기대된다. 앞으로 LNG와 LPG 운반선은 물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인 LNG-FPSO에도 새 화물창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LNG 화물창 개발 성공으로 로열티 부담에서 벗어나 기술자립을 이루게 됐다”며 “또한 친환경 에너지 선박에 대한 수주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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