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멕시코와 콜로라도강의 사용과 관련해 5년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은 그동안 콜로라도강의 물을 농업과 도시 개발, 산업용으로 사용해왔다.
양국은 협정을 통해 콜로라도강의 수원을 보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마이클 코헨 퍼시픽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우리는 강물을 다시 강으로 보내기 위해 15년 이상 노력해왔다”면서 “(협정서는) 콜로라도강 삼각주를 지키기 위한 의미있는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멕시코는 이날 콜로라도강을 비롯해 티후아나강과 리오그란데강의 농업과 어업 그리고 운항에 대한‘1944 물조약’을 개정한 ‘미닛 319’에 서명했다.
켄 살라자 내무장관은 “콜로라도강과 관련한 이번 조치는 향후 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국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경 안과 밖 모두의 경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