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1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부동산 지표가 개선되면서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3.21포인트(1.02%) 상승한 9235.85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5.98포인트(0.78%) 오른 768.02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0.97포인트(0.05%) 상승한 2009.89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76포인트(0.09%) 오른 7152.53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54.44포인트(0.73%) 상승한 2만1382.72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6.90포인트(0.23%) 오른 2965.72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10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3.6% 증가한 89만4000건을 기록해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의 86만3000건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84만건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앵거스 글루스키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 이사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fiscal cliff)’을 피하기 위한 협상 진행을 주시할 것”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미국의 지표 호조에 수출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가 2.5%, 혼다가 2.9% 각각 올랐다.
닛산이 2.5% 상승하고 마쓰다가 6.7% 뛰었다.
소니는 1.3% 오르고 후지쯔가 1.68% 상승했다.
중국증시에서는 핑안보험이 HSBC가 자사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1.4% 올랐다.
옌저우석탄은 1.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