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 '도전장'

입력 2012-11-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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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7일 오후 서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린 서울시 복싱대표선발 결승전 여자 48kg급에 출전해 조혜준과 경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시영(30·잠실복싱)이 복싱 국가대표에 도전장을 냈다.

이시영은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울산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이시영은 자신의 체급인 여자 48㎏ 이하급 경기에 나선다. 이 선발전에서 이시영이 우승하게 되면 1년 동안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된다.

여자 복싱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경우 이시영의 출전 체급인 48㎏ 이하급이 없고 대신 플라이급(48~51㎏), 라이트급(47~60㎏), 미들급(69~75㎏) 등 3체급만 있다.

만약 이시영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도전을 할 계획이라면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올려야 한다. 그는 앞서 7월에 열린 서울시 선발전 여자 48㎏ 이하급에서 우승하며 서울시 대표선수 자격을 얻고도 전국체전에 체급이 없어 출전하지 못했다.

이시영은 2010년 여자 복싱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단막극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복싱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10년 11월 사회인 복싱대회인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지난해 2월 서울지역 아마복싱대회인 제47회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이시영은 같은 해 3월에는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면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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