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은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3년여간의 개발기간을 거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오스’를 공개하고 첫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에오스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개발진들이 뭉쳐 만든 개발사 ‘엔비어스’가 지난 2009년 9월 개발을 시작한 이래 약 3년여만에 첫 선을 보였다. 한게임은 지난해 5월 ‘한게임 익스’를 통해 에오스의 퍼블리싱 계획을 발표했다.
에오스는 쉬운 조작과 게임성을 바탕으로 RPG 초보 사용자도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최적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저사양에서도 고사양 옵션과 동일한 그래픽 퀄리가 구현됐다.
또 최근 MMORPG 트렌드인 솔로 플레이를 적극 반영해 각 성장 구간별로 다수의 솔로 던전을 전진 배치했고, 다수를 위한 10인·20인용도 탑재해 다양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유·무선 연동이 가능해 전투와 사냥외에 캐릭터 및 아이템 확인, 채팅 등을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할 수 있다.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는 “3년 간의 기다림 끝에 처음 사용자들께 선보일 생각을 하니 몹시 떨린다”며 “준비 된 게임인 만큼 많은 분들이 CBT에 참가해주셔서 다양한 의견을 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오스’는 테스터 참가 접수 진행 후, 28일 테스터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CBT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