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여연 토론회서 “김종인 경제민주화 끝”

입력 2012-11-21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민주화-경제성장 ‘투 트랙’ 강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경제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투 트랙’ 구상을 밝힌 이후 당에서도 점차적으로 성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주최로 21일 열린 ‘기로에 선 한국경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선 박 후보의 투 트랙 전략에 힘을 실었다.

특히 이 자리에선 박 후보와 경제민주화 공약을 두고 대립해 온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두고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은 끝났다”고 평가하며 성장담론에 힘을 실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은 “위기에 강한 체질과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경제민주화만으론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 공약에서 기존 순환출자 해소가 제외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이런 문제는 경제민주화와 경제정상화, 명분과 실리, 복지와 성장, 키움과 나눔의 투 트랙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교수는 “김종인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의 요체는 ‘경제세력을 국민 감시 아래에 두는 것’이라고 했는데 감시자만 득실거리고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조리돌림 당하는 세상이 되면 일자리를 누가 만들고 국민은 무엇을 먹고 살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민주화 이름을 내건 규제를 통해 무엇을 달성하고 일자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엄밀히 따져야 한다”면서 “경제민주화의 전제 조건은 기업생존과 일자리창출”이라고 피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09: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72,000
    • -2.6%
    • 이더리움
    • 4,810,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85%
    • 리플
    • 2,004
    • +3.57%
    • 솔라나
    • 331,900
    • -4.19%
    • 에이다
    • 1,352
    • -2.45%
    • 이오스
    • 1,142
    • +0.62%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700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0.11%
    • 체인링크
    • 24,550
    • -1.21%
    • 샌드박스
    • 955
    • -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