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경우의날 맞아 “수사·기소 분리 목표…경찰수사 독립성 인정”

입력 2012-11-21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1일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분명한 목표로 하고 우선은 경찰수사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방식의 수사권 분점을 통한 합리적 배분을 차기 정부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주최로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제49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찰 가족여러분들이 신뢰와 존중의 토대위에서 경찰의 처우개선과 수사권 문제를 풀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경찰 수사권 독립문제는 경찰집무에 대한 존중이 해결의 열쇠”라며“경찰과 검찰의 상호견제와 균형의 관계로 재정립해서 국민이 바라는 안정적인 치안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찰의 수사권이 확립되고 수사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경찰 제복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또 “평생을 경찰로 헌신하다 퇴직한 분들의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것도 정부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퇴직경찰들의 특기와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마련하고, 퇴직교육과 취업지원센터등을 통해 민간에서도 쉽게 재취업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달 17일 발표한 경찰 관련 공약도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거듭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제67회 경찰의 날을 맞아 △향후 5년간 경찰인력 2만명 증원 △협의를 통한 합리적인 검경 수사권 분점 △경찰청장 임기 보장 △경찰관 보수와 수당 현실화 등을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역할이라면 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경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역할”이라며 “경찰이 안심하고 직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경찰 가족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분을 든든한게 지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한동훈, 尹 제명·출당 착수…윤리위 긴급 소집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비트코인, 美 CPI 호조에 반등…10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1: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895,000
    • +4.37%
    • 이더리움
    • 5,411,000
    • +6.12%
    • 비트코인 캐시
    • 772,000
    • +7.15%
    • 리플
    • 3,359
    • +4.67%
    • 솔라나
    • 321,700
    • +5.96%
    • 에이다
    • 1,536
    • +10.19%
    • 이오스
    • 1,540
    • +8.91%
    • 트론
    • 400
    • +6.95%
    • 스텔라루멘
    • 611
    • +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8.31%
    • 체인링크
    • 34,460
    • +13.84%
    • 샌드박스
    • 1,101
    • +16.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