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이상 “회사의 치명적 비밀 알고 있다”

입력 2012-11-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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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회사의 비밀을 알고 있으며, 이들 5명 가운데 3명은 주위에 폭로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57.7%가 외부로 알려지면 곤란한 회사나 직원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은 본인이 알고 있는 회사나 직원의 치명적인 비밀 1위로 ‘회사의 비리, 불법 행위’(36.4%)를 꼽았다. 이어 △‘인격장애 상사 등 비상식적인 직원에 대한 내용’(30.5%) △‘업무 상의 과실 등 업무 관련 비밀’(24.1%) △‘판매 제품, 서비스 등의 문제점, 비밀’(23.5%) △‘직원의 횡령, 비리 등 불법 행위’(17.6%) △‘사내 비밀커플 등 직원의 연애사 관련’(10.7%) △기타(10.2%) 순이었다.

위의 비밀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묻자, ‘직접 현장을 목격했다’(40.6%)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회사 상사나 동료로부터 듣게 되었다’(38.5%) △‘관련 문서나 메일을 열람했다’(13.4%) 순으로 나타났다.

비밀을 알고 있다는 직장인 중 59.9%는 회사나 직원의 비밀을 폭로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으며, 26.7%는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폭로한 적도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비밀을 폭로하고 싶은 순간으로 ‘회사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될 때’(44.6%)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밖에 △‘진실을 알리는 것이 옳을 것 같다고 생각될 때’(16.1%) △‘상사, 팀원과의 갈등이 생겼을 때’(14.3%) △‘다른 사람들이 회사에 대해 좋은 이미지로 잘못 알고 있을 때’(14.3%) △‘퇴사하려고 결심했을 때’(8.9%) △‘회사나 상사에게 요구사항이 있을 때’(0.9%) △기타(09%) 순 이었다.

한편, 직장인 12.3%는 이런 회사내부의 비밀이나 이야기들을 터놓을 수 있는 사내 익명게시판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익명게시판을 ‘부정적’(60%)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긍정적’(12.5%)으로 생각하는 이들보다 월등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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