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박물관고을특구가 국내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지역특구위원회 위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지역특구발전특구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지역특구 연찬회에서 ‘2012년도 우수지역특구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했다.
이날 전국 151개 지역특구 중 강원도 영월 박물관고을특구가 올해 대상을 수상, 2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영월 박물관고을특구는 30여개 박물관과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영월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영월 박물관고을특구의 지난해 박물관 매출액은 109억원으로 전년(95억원)보다 10억원 이상 늘었다.
또한 논산 청정딸기산업특구와 금산 인삼헬스케어특구, 여수 관광국제화교육특구 등 3개 특구도 우수상을 수상, 각각 포상금 1억원을 받았다.
이 외에 장려상과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특구는 보성 녹차산업특구, 강진 고려청자문화특구, 하동 야생녹차산업특구, 고창 복분자산업특구,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 화순 백신산업특구 등 6개였다.
지경부 정재훈 산업경제실장은 이날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기를 바라며 추진시 애로사항이나 꼭 필요한 규제특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