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말라리아 모기 잡는 에어컨 출시

입력 2012-11-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100 KHz 주파수대 초음파 이용해 퇴치

LG전자가 아프리카 시장 맞춤형 제품인 ‘말라리아 모기 퇴치용 에어컨’을 출시한다.

LG전자는 21일 나이지리아 라고스 오리엔탈 호텔에서 현지 주요 유통 업체 딜러 및 언론사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신제품 시연 및 개발 배경, 에어컨 핵심 기술과 전략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제품은 모기가 싫어하는 30~100 KHz(킬로헤르츠) 주파수대의 초음파를 적용, 24시간 이내에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암컷 학질 모기를 쫓아내거나 현저하게 활동을 저하시킨다. 나이지리아 현지의 최고 의과대인 이바단 대학으로부터 성능을 인증받았다.

또 전압 사정이 불안정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낮은 전압에서도 에어컨이 작동되는 기능도 적용했다. 현지에 특화된 컴프레서는 모래 폭풍과 고온 등 혹독한 외부 환경에서도 하루 24시간 정상 작동된다. 풍부한 풍량으로 먼 거리까지 바람을 보내주는 ‘10미터 파워 쿨링’ 기능도 채택했다.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는 말라리아의 상시적인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며, 매일 3000여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LG전자 서아프리카 법인장 이재영 상무는 “신제품은 아프리카인들 삶의 질과 건강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에어컨’과 ‘뎅기열 유발 모기 퇴치 에어컨’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을 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81,000
    • +3.35%
    • 이더리움
    • 4,980,000
    • +8.07%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5.54%
    • 리플
    • 2,048
    • +7.06%
    • 솔라나
    • 331,900
    • +4.04%
    • 에이다
    • 1,410
    • +7.96%
    • 이오스
    • 1,127
    • +4.26%
    • 트론
    • 277
    • +3.36%
    • 스텔라루멘
    • 691
    • +1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4.31%
    • 체인링크
    • 25,090
    • +5.6%
    • 샌드박스
    • 848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