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중국내 판매 점차 회복 중”

입력 2012-11-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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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간 댜오위다오 영토분쟁으로 중국 내 급감한 토요타 자동차 판매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GAC-토요타모터스 로고. 사진/블룸버그

일본과 중국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둘러싼 영토분쟁 이후 급감했던 토요타자동차의 판매가 반등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토요타와 중국 광저우오토모빌그룹의 합작사인 GAC-토요타모터스의 펑싱야 수석 부대표는 전일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판매가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요타가 딜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생산을 줄이면서 재고도 지난 2개월간 급격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오구라 쿠니히코 GAC-토요타모터스 사장 역시 “판매 회복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곧 원래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일 감정의 약화로 토요타뿐 아니라 일본 자동차제조업체 전반에 걸쳐 판매가 호전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닛산은 “이번 달 중국 내 자동차 주문과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이번주 광저우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타카다 사토루 투워드더인피니트월드 자동차 애널리스트는“내년 1분기 안에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중국 판매가 정상화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일본 업체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 이미 많은 투자를 한 상태로 판매가 호전되지 않는다고 해서 철수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일본이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한 이후 중국에서 격화된 반일 감정으로 일본 업체들은 판매가 급감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혼다와 닛산은 중국에서의 판매 급감으로 올해 전체 순이익 전망을 종전보다 약 20% 줄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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