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은 오는 23일 청주시 상당구 율량2지구 대원칸타빌 4차 사업장에 ‘주택사업금융 유동화보증’ 제1호 보증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사업장은 ㈜자영이 시행하고 ㈜대원 및 성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총 614가구 지하2층∼지상25층 사업장으로 PF대출유동화(ABCP발행)는 키움증권에서 맡았다.
시공사인 ㈜대원은 PF대출유동화보증을 통해 4%대 금리(청주율량 사업장)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기존 5% 금리(화성동탄 사업장)로 PF보증을 이용하던 것에 비해 약 1%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F대출유동화보증은 주택사업자가 대한주택보증의 신용등급(AAA)으로 PF대출채권을 유동화해 주택건설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주택사업자의 금융비용 절감 및 시공사 연대보증의무 면제로 건설사 우발채무를 감축을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에도 기여하는 상품이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6월 PF대출채권 유동화(ABS·ABCP) 보증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PF보증 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유동화보증상품 운영을 통해 주택사업자의 사업자금조달 창구를 넓히고, 경색된 금융기관 PF대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침체된 주택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