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00선에 다가섰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84포인트(0.98%) 오른 497.03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억6828만5000주, 거래대금은 1조7618억36000만원이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때 495.66까지 오르며 500선 탈환을 눈앞에 뒀지만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유지한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4억원, 5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5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IT하드웨어가 2% 이상 올랐고 IT하드웨어, 기타제조, 운송, 출판매체복제, 화학, 유통, 운송장비부품, IT부품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2.58%), 금융(-1.08%), 통신방송서비스(-0.81%), 컴퓨터서비스(-0.7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강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가 3.4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CJ계열주인 CJE&M, CJ쇼핑은 각각 2.34%, 1.04% 상승했다. 서울반도체 역시 1.84% 올랐다.
반면 GS홈쇼핑은 4.05% 급락했고 SK브로드밴드는 2.53%, 셀트리온은 2.12% 내렸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58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6개를 포함 372개 종목은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