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중기청에서 지원한 전국 28개 앱창작터에서 자체 선발을 거친 총 94개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29명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대상 1팀을 포함해 총 18팀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는 ‘여기요’ 앱을 아이디어낸 건양대 이성해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앱은 핸드폰 분실 시 타인의 핸드폰으로 자신의 핸드폰을 원격조종해 위치추척 및 핸드폰 정보삭제 기능을 제공가능하다.
금상에는 교대 근무자들을 위한 일정 플랫폼 기능을 갖춘 ‘나는 교대자다’(한성대 김영태), 서울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주는 ‘내가 원하는 서울’(인하대 백혜민·박수진·유재인), 해저동굴을 배경으로 보물을 찾는 게임 앱인 ‘부트터 루스터’(청강문화산업대 임성택·이아영·서윤감), PC와 스마트폰 연동으로 PPT파일 컨트롤이 가능한 ‘PPT Master’(조선대 조성훈)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작품에는 대상에 500만원 등 총 2000여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향후 개발된 앱들이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자 및 마케팅 자금지원과 성공창업을 위한 앱특화 BI(누림터) 입주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앱 지원센터’등의 앱 개발 후속 지원사업과 연계해 앱 번역, 전문가 퍼블리싱 등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난 3년간 수행돼온 앱창작터의 인력양성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시장 수요에 따른 전략적 앱 개발과제를 발굴하고 개발자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통해 창업과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