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과 김태우가 콘서트 티켓 매진 공약을 내걸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2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더 보컬리스트'는 매년 12월 개최되는 뮤지션들의 합동 공연으로 올해는 '바비킴&김태우 투맨쇼'란 타이틀을 걸고 열린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안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바비형이 19년 만에 드디어 안무 연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한 사항이다"면서 "나는 사실 지오디하면서 춤을 많이 췄다. 바비형에게 괜찮겠냐고 물어보니 자신있어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바비킴은 "미국에서 힙합이 붐이었을때 내가 비보잉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체력에 문제는 없다. 마흔살이지만 체력이 상당히 좋다. 자신있다"고 건재함을 드러내 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바비킴은 이 자리에서 '콘서트 티켓이 매진될 경우 무대에서 비보이 댄스를 출 것'이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김태우는 "공연 매진되면 수염을 깎겠다"고 공약하며 "바비형이 비보이 댄스를 출 때 옆에서 깎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2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바비킴&김태우 투맨쇼'는 다음달 25일 오후 4시와 8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