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중국 제외 상승…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입력 2012-11-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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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2일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4.28포인트(1.56%) 상승한 9366.80을, 토픽스지수는 9.42포인트(1.23%) 오른 776.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4.71포인트(0.72%) 내린 2015.61로 장을 끝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7.27포인트(0.24%) 상승한 710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25.70포인트(0.87%) 오른 2986.00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7.39포인트(0.20%) 상승한 1만8497.7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3.71포인트(0.95%) 오른 2만1728.0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는 전통주류에 환경호르몬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에 주류업체들이 일제히 급락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11월 제조업경기가 확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는 이날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49.5보다 높은 것으로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넘으며 제조업 경기가 위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HSBC PMI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별도로 집계하는 PMI보다 중소기업의 현실을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징종목으로는 남미 매출이 44%를 차지하는 혼다자동차가 엔 약세와 미국 실업수당청구 감소에 힘입어 2.6% 상승했다.

토요타자동차는 1.9% 오른 3500엔에 거래를 마쳤다.

샤프는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패널을 구매할 고객을 찾았다는 소식에 4.3% 급등했다.

중국 주류업체인 우량예이빈은 4.7% 급락하며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화뉴스가 주류 샘플을 만든 주귀주에 과다한 양의 가소제가 함유됐다는 워치독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주류업체들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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