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연예기획사]스타와 연예기획사… 달라진 전속계약 풍속도

입력 2012-11-23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타모시기에 억소리?… 수입배분, 인기따라 수익 천차만별

“예전처럼 거액의 계약금을 주고 스타 모시기를 하던 시대는 지났어요. 연예기획사가 억 소리 나는 스타 계약금을 감당 못하면 매니지먼트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회사와 스타가 상생의 길을 모색해 변화했습니다.”

한 연예기획사 대표의 말이다. 최근 들어 연예가 계약 관행이 크게 달라졌다. 스타 모시기에 급급해 10억 원을 호가하는 몸값을 부르던 것은 옛날 일이 됐다. 연예계라고 경기침체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예전처럼 천정부지 몸값을 지불하고서 건전하게 회사를 유지할 수는 없게 됐다. 대부분의 연예기획사는 최고 스타의 경우 회사와 스타 간에 1대 9 혹은 2대 8 수입 배분을 원칙으로 전속 계약서를 작성한다고 했다. 반면 신인은 회사와 5대 5로 계약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가수는 신인 계약금이 여전히 존재한다. 한 연예기획사 이사는 “연습생 시절을 거친 후 데뷔 직전에 1000만~3000만원의 계약금을 지불한다. 이후 수익 배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의 합리적인 계약 관행에 따라 스타와 연예기획사가 공동으로 살 길을 모색한 결과 스타와 신인 사이의 수익 편차도 일부 좁혀졌다. 경기 불황이 변화의 원인이 됐지만 바람직한 변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500,000
    • +1.5%
    • 이더리움
    • 2,822,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95,500
    • +2.02%
    • 리플
    • 3,531
    • +3.91%
    • 솔라나
    • 195,600
    • +5.67%
    • 에이다
    • 1,082
    • +2.66%
    • 이오스
    • 733
    • -1.35%
    • 트론
    • 325
    • -1.81%
    • 스텔라루멘
    • 403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50
    • -0.4%
    • 체인링크
    • 20,290
    • -1.31%
    • 샌드박스
    • 414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