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연예기획사] 잘 나가는 스타 뒤엔 바로 그들이 있다

입력 2012-11-23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타 소속으로 본 연예기획사 파워

연예계의 스타 파워는 그들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연예기획사의 파워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명 기획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화려한 소속 연예인 리스트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일반인에게도 비교적 친숙한 이름인 싸이더스HQ는 40명이 넘는 연예인이 소속된 거대 기획사다. 드라마 ‘착한 남자’와 영화 ‘늑대 소년’으로 한창 주가가 높은 송중기를 비롯해 장혁 김수로 황정음 김사랑 박미선 이봉원 조형기 등 인지도 높은 스타들이 속해 있다.

나무엑터스도 만만치 않다. 문근영 유준상 한혜진 김주혁 신세경 지성 김아중 김소연 김지수 김효진 백윤식 도지원 등 40명 가까운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다.

싸이더스HQ 출신 나병준 대표가 설립한 판타지오와 배용준의 키이스트도 30여명의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염정아 하정우 이천희 지진희 김서형 등이 판타지오 소속이며 최강희 임수정 정려원 김현중 김수현 주지훈 등이 키이스트 대표 연예인이다.

탄탄한 배우를 여럿 보유하고 있는 기획사는 이밖에도 많다. 킹콩엔터테인먼트(김선아 김범 박민영 성유리 이동욱), 매니지먼트 숲(전도연 공유 공효진 정일우 류승범 김민희), 웰메이드스타엠(임창정 하지원 이민기 이종석 최정원), 티엔터테인먼트(차승원 유지태 이요원 허준호), 윌엔터테인먼트(이지아 왕빛나 류수영) 등이 대표적이다.

가요계에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의 3대 기획사가 존재한다. 모두 가수 출신 프로듀서가 설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SM에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에프엑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이 대거 소속돼 있다. 배우 김민종 윤다훈 코미디언 홍록기 김경식 등도 SM 식구란 점이 눈길을 끈다.

YG는 아이돌 그룹, 가수, 배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국제가수 싸이를 비롯해 빅뱅 투애니원 에픽하이 거미 구혜선 유인나 강혜정 등이 YG 소속이다. JYP에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2AM 2PM 등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

3대 기획사 뿐만 아니라 비스트와 포미닛을 배출한 큐브엔터테인먼트,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등 남성 솔로 가수들이 안착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은 임재범 조관우 국카스텐 등을 보유한 예당엔터테인먼트 등도 눈길을 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SM C&C는 최근 연예계의 공룡으로 떠올랐다. 올 하반기 강호동 신동엽 김병만 이수근을 영입해 막강한 MC 진용을 갖춘 SM C&C는 곧이어 장동건 김하늘 등이 소속된 A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합병하면서 순식간에 세를 불렸다. SM C&C는 내년에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제작에 뛰어들어 방송가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대형 기획사들은 전문 매니지먼트는 물론 드라마·영화·음반 등 각종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해 영향력을 키우며 연예계 전반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몇몇 메이저 기획사가 방송 프로그램의 출연진을 독식하거나 톱스타와 자사 신인 배우 동반 캐스팅을 요구하는 ‘끼워팔기’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0,000
    • -1.23%
    • 이더리움
    • 4,760,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722,500
    • +7.28%
    • 리플
    • 2,147
    • +6.13%
    • 솔라나
    • 357,100
    • +0.59%
    • 에이다
    • 1,531
    • +16.07%
    • 이오스
    • 1,095
    • +11.73%
    • 트론
    • 300
    • +7.53%
    • 스텔라루멘
    • 723
    • +7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50
    • +7.6%
    • 체인링크
    • 24,950
    • +16.43%
    • 샌드박스
    • 590
    • +18.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