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동탄2신도시 2차분양, 불황 속 ‘선전’

입력 2012-11-23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원·계룡·금성백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13대 1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동시분양 참여업체 위치도.
부동산 경기 장기 불황에도 불구 수도권 최대 규모로 주목 받는 동탄2신도시의 2차 동시분양에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모두 ‘시범지구’에 속하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건설사들이 저마다 야심차게 선보인 신평면이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백조·대원·계룡건설 등 3개 업체가 22일 실시한 1~2순위 청약접수에서 총 1607가구 모집에 3083명이 청약접수에 나서 평균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18개 타입 중 9개 타입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으며, 나머지 9개 타입 중 281가구는 3순위에서 주인을 찾게 됐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원이 A20블록에 공급하는 ‘대원 칸타빌’이다. 이 아파트는 4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33명이 몰리면서 평균 2.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지난 21일 실시한 특별공급에서도 다른 2개 단지들에 비해 신청건수가 3~4배 가량 많았다.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꾸민 전용 120㎡의 경우 12가구 모집에 61명이 몰리면서 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거실폭을 5.3m로 설계해 중대형급 거실 규모를 자랑하는 전용 84㎡A타입도 3.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계룡건설이 A16블록에 공급하는 ‘계룡 리슈빌’은 6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41명이 몰리면서 평균 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C의 경우 47㎡의 넓은 서비스 면적 제공을 통한 공간활용이 높은 장점이 부각되면서 88가구 모집에 317명이 청약접수를 하면서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A도 238가구 모집에 645명이 몰리면서 평균 2.71대 1로 무난히 1순위 마감했다.

금성백조가 A17블록에 공급하는 ‘힐링마크 금성백조 예미지’는 478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609명이 청약접수를해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저층 복층형의 테라스를 갖춘 설계로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전용 84㎡D타입은 14가구 모집에 194명이 몰리면서 이번 동시분양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시분양 협의체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시범지구라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건설사들이 선보인 신평면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미달된 가구가 더러 있지만 3순위 청약접수에서는 무난하게 마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3개 단지보다 하루 앞서 청약을 실시했던 한화건설의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21일 1~2순위 청약에서 1689가구 모집에 5409명이 접수해 평균 2.98대 1을 기록했다. 22일 3순위에서도 청약자가 200명 몰리며 전용 101㎡B(5가구), 124㎡B(1가구) 등 6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마감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48,000
    • +0.08%
    • 이더리움
    • 4,834,000
    • +5.29%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2.37%
    • 리플
    • 2,063
    • +9.91%
    • 솔라나
    • 336,700
    • -1.49%
    • 에이다
    • 1,386
    • +2.44%
    • 이오스
    • 1,141
    • +1.78%
    • 트론
    • 277
    • -2.12%
    • 스텔라루멘
    • 721
    • +1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3.5%
    • 체인링크
    • 25,490
    • +10.39%
    • 샌드박스
    • 1,034
    • +3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