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 놓고 유디치과-치과의사협회 또 공방

입력 2012-11-23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디치과의 비멸균 임플란트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사 결과 세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디치과와 치과의사협회 간의 공방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유디치과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멸균이 입증되지 않은 892개 임플란트 제품 중 환자들에게 이식된 606개를 제외한 286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전수조사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치과의사협회는 멸균 여부가 입증되지 않은 606명의 임플란트 제품 시술 환자에 대해 대학병원과 같은 권위있는 제3 의료기관 전문가들이 역학조사해야한다고 발표했다.

또 협회는 멸균 처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임플란트를 시술받은 경우 장기적인 위해 가능성이 우려되는 만큼 시술한 유디치과에만 안전 관리를 맡기는 것은 시술받은 환자들은 물론, 국민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시키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디치과는 “유디치과 음해에 따른 후폭풍을 타개하기 위한 물타기”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비멸균 임플란트 논란과 부작용 공포를 일으킨 장본인인 치과의사협회가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유디치과 관계자는 “멸균되지 않은 임플란트가 몸 속에 들어가면 즉시 탈이 난다는 사실은 대한 치과의사협회 관계자들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이미 심은 후 수 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식약청 조사 결과 감염 또는 부작용 사례가 없다는 것은 멸균됐다는 직접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아이씨엠(ICM)측과 유디치과 측은 일말의 의혹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남아있는 임플란트 제품 전체를 전수조사해줄 것은 식약청에 공식 요청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57,000
    • -0.36%
    • 이더리움
    • 4,785,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1.23%
    • 리플
    • 1,950
    • -2.11%
    • 솔라나
    • 327,100
    • -0.97%
    • 에이다
    • 1,362
    • +1.57%
    • 이오스
    • 1,112
    • -3.56%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629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0.8%
    • 체인링크
    • 25,310
    • +4.63%
    • 샌드박스
    • 846
    • -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