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사랑을 싣고… 한파 녹이는 사랑의 홀인원

입력 2012-11-23 16:35 수정 2012-12-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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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용품사 연말 자선행사 줄줄이… 참여·재능기부 크게 늘어

▲골프존에서 실시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때이른 추위가 찾아왔지만 골프장에는 아직도 훈훈한 온기가 감돈다.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나눔 활동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눔의 방식도 다양해졌다. 단순히 기부금이나 물품을 전달했던 과거와는 달리 김장김치 담그기, 연탄 배달, 문화공연, 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스카이72 골퍼클럽(사장 김영재)은 지난 11일 나눔골프행사로 ‘스카이72 러브오픈’을 열었다. 지난 2005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억2000만원을 기부, 8년간 누적 기부총액은 62억9000만원이다. 이 행사를 통해 모아진 자선기금은 대한적십자사, 월드비전 등 60여 사회복지기관에 전해진다.

스카이72GC는 또 지역사회를 위한 어린이 영어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영종도 지역 교육환경이 열악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재능기부 행사다.

전남 함평의 함평다이너스티컨트리클럽(대표 차성만)은 지난 18일 ‘사랑의 버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골프장 회원들로 구성된 ‘형우회’ 회원들은 버디를 할 때마다 1만원씩 적립, 올해 초부터 100만원을, 골프장 임직원 및 캐디로 구성된 ‘다사랑나눔회’도 1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총 200만원의 ‘사랑의 버디 기금’을 전달했다.

경기 하남의 캐슬렉스 골프클럽(대표 김성원)은 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연말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송년 이벤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야경페스티벌과 미니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그린피, 골프숍, 식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10만원)을 구입해야 한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골프존(대표 김영찬·김원일)도 온정 나누기에 동참했다. 이 업체는 지난 16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어 2100여 세대에 8600포기의 김치와 쌀1000㎏을 전달했다.

일본 브리지스톤스포츠의 골프브랜드 투어스테이지 골프용품을 수입·판매하는 ㈜석교상사(대표 이민기)는 ‘나눔바자회’를 열었다.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는 투어스테이지 계약 프로들의 애장품을 경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이 업체는 또 국제 긴급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캄보디아 북부 프레아비헤아르 지역에 우물설치를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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