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 피해 복구 수요가 내년 미국 경기회복을 이끌 수도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건물 수리, 고용, 필요 물품 구입 등 샌디 피해 복구 수요규모가 약 1400~24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경제조사단체 이코노믹아웃룩그룹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코노믹아웃룩은 “방대한 복구 수요로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 더 오르는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는 샌디 피해 규모 500억 달러를 감안해서 나온 수치”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도 “이번 분기에 샌디 피해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0.25~0.50%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그러나 피해 복구 움직임이 내년 1분기에 활발해져 경제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 더 상승할 것”이라고 이코노믹아웃룩과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