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조회수 1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4일 오후 조회수 8억 369만 건을 넘어서며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를 누르고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는 2010년 2월 유튜브에 공개돼 다음해 3월 조회수 5억 건을 넘으며 1위 자리에 올랐다. 현재 ‘베이비’는 약 8억 344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가 2년 9개월에 걸쳐서 달성한 조회수를 단 4개월 남짓 만에 이뤄냈다.
공개 19일째(8월 2일) 1000만 건을 돌파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41일째(8월 24일) 5000만을 넘어선 후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은 싸이의 월드 프로모션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9월 1일 한국 아티스트의 유튜브 조회수 최고, 최단 기록을 돌파했으며 4일에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 단일 콘텐츠로 조회수 1억 건을 달성했다. 이어 66일째(9월 18일) 2억, 76일째(9월 28일) 3억, 86일째(10월 8일) 4억, 98일째(10월 20일) 5억 건을 돌파했다.
싸이는 유튜브 역사상 최단 기간에 최대 조회수를 올리며 ‘국제 가수’다운 위용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