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KT그룹 계열사의 실적 향상분을 KT 노동조합원과 공유하는 ‘그룹PS(Profit Sharingㆍ이익 공유)'’제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지난 23일 KT노동조합과 2012년도 단체교섭을 타결하면서 이 같은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KT는 앞으로 계열사의 실적이 좋으면 노조와 단체교섭에 반영하게 된다.
KT는 조합원이 기여해 창출한 KT그룹의 성과를 배분해 그룹경영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그룹사 지원 활동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와 KT노조는 2001년부터 12년 연속으로 무분규 단체 교섭을 달성했다. 이번 노사합의 결과는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에서 78%의 찬성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