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4 출시설에 소비자는‘술렁’ 업계는‘냉랭’

입력 2012-11-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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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에 문의 빗발쳐…이해관계 얽혀 출시 여부 불확실

‘넥서스4’국내 출시說에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넥서스4’는 LG전자와 구글의 합작품으로 최고 사양을 갖췄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기대에 들떠 있지만 관련업계는 이해관계가 얽혀‘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구글은 미국·영국 등 해외 7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넥서스4의 국내 출시랄 위해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넥서스4는 2GB DDR2 램에 퀄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어 옵티머스G와 사양이 동일하다. 또한 배터리용량도 2100mAh으로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가(16GB 기준)는 349달러(38만원)에 불과해 99만9900원인 옵티머스G(32GB 기준)와 비교해 절반 값도 안 된다. 때문에 일선 휴대폰 대리점에서는 소비자들의 출시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제조사와 이통사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넥서스4 국내 출시설이 나돌지만 업계에선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며“제조사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출시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알고 있다”말했다.

LG전자도 딜레마에 빠졌다. 넥서스4를 팔자니 옵티머스G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 같고 그렇다고 출시하지 않자니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이통사인 KT와 SK텔레콤은 넥서스4 출시를 위해 제조사인 LG전자와 협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넥서스4 출시를 통해 기업 이미지 재고와 가입자 유치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8일 표현명 KT 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넥서스4의 국내 출시를 위해 구글과 제조사에 요청했다”며 “우선적으로 온라인에서라도 국내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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