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24일 12번째 항공기가 추가 도입됨에 따라 국내선 공급석과 국제선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3년 1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3개월 간 김포~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총 156편, 공급석 약 2만9000여석을 늘린다.
국제선은 중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8월20일부터 11월19일까지 3개월간 운항한 제주~원저우 노선은 2013년 1월4일부터 운항 재개를 확정했다.
또 12월부터 연초 사이 인천발 3개 노선, 제주발 3개 노선 등 중국 6개 도시에 신규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4대 항공기를 도입, 총 1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기종은 12대 모두 보잉 737-800 기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일본 및 동남아 국적 LCC들의 한국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어 큰 틀의 전략이 필요해졌다”며 “국내 LCC 간 고수익 경쟁 보다는 외국계 LCC와의 경쟁에 대비하고 규모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