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피트는 지난 추수감사절에 지갑 속에 있던 현금 1100달러(약 120만원)를 전액 기부했다고 야후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적인 스타 치고 지갑 사정이 초라하지만 가지고 있던 전재산을 털었다는 점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피플에 따르면 피트는 자신의 지갑 속 재산을 몽땅 털어 영국 사우스햄튼 종합병원 신생아과에 기부했다. 이곳은 피트의 친구 아들인 자카리 갤러허가 치료를 받은 곳이다.
피트의 선행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그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재해를 입은 뉴올리언스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기 위해 ‘메이크 잇 라이트 재단’을 세웠다. 피트는 자신의 고향 스프링필드 근처인 조플린 미주리에 50만달러를 쾌척했다.
2010년에는 ‘국경 없는 의사회’의 아이티 대지진 지원 명목으로 100만달러를 내놓기도 했다. 2008년에는 국제건강위원회에 200만달러를 기부해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선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를 도왔다.
네티즌들은 “피트, 우리집 월세도 내줘요” “대단한 커플이야” “좋은 일 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