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최고 가치를 지닌 중고차로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모델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고 CNN머니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켈리블루북 애널리스트들은 전문가적 시각과 현재 자동차 트렌드를 바탕으로 최고의 중고차 22종을 선정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이들 모델은 구입 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차값의 45~50%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요타는 중·대형차와 미니밴 등에서 6개 모델이 최고의 중고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토요타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중형픽업과 대형차·대형 SUV·대형픽업, 미니밴 부분에서 최고 중고차로 선정됐다.
특히 중형 SUV인 FJ크루저는 5년 후 중고가치가 기본 가격의 63%로 나타나 가장 높은 중고가치를 지닌 차량으로 평가됐다.
두 번째로 많은 모델을 순위에 올린 혼다자동차는 소형차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혼다는 소형 SUV 부분을 제외한 소형 3종과 중형 1종이 최고의 가치를 보유한 중고차로 올랐다.
대형 부분에서는 토요타의 럭셔리브랜드인 렉서스의 차량 3종이 최고로 뽑혔다.
기본 가격이 8만1230 달러(약 8800만원)인 렉서스 LX는 5년 후 중고차로 매매할 때 47%를 보장받을 수 있다.
CNN머니는 최고 중고차 선정에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 등 대체에너지 자동차도 포함시켰다.
하이브리드 대체연료차는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하이브리드 SUV 부문에서는 렉서스 RX450h가 1위에 올랐다.
전기차 부분에서는 쉐보레 볼트가 5년 후 30%의 가치를 보유해 최고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