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언어 쉽고 외국어 어려웠다

입력 2012-11-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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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표준점수 언어 10점↓·외국어 11점↑상위권 변별력 줬다…언어 제외 영역들 만점자 1% 목표 근접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작년 수능보다 언어 영역은 쉽고 외국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가 10점이 떨어진 반면 외국어는 11점 상승했다.

또 상위권에겐 변별력이 있었던 수능으로 평가됐다. 언어를 제외한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목표치인 1%에 근접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이런 내용의 ‘2013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수험생 개인 성적은 다음날인 28일 통지된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27점 △수리 가 139점 △수리 나 142점 △외국어 141점이었다. 언어는 작년보다 10점 하락했고 수리 나는 4점, 외국어는 11점 각각 상승했다. 수리 가는 작년과 같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지를 나타낸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내려간다.

표준점수 최고점과 작년 수능 만점자 비율(언어 0.28%·수리 가 0.31%·수리 나 0.97%·외국어 2.67%)등을 감안하면 이번 수능에서 언어가 쉽고 외국어는 어려웠으며 수리는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이 확인됐다.

인원수로 보면 언어 만점자는 △1만4625명(이하 작년 1825명) △수리 가 1114명(482명) △수리 나 4241명(4천397명) △외국어 4041명(1만7049명)이었다.

만점자 비율은 언어 2.36%였고 수리 가 0.76%, 수리 나 0.98%, 외국어 0.66% 로 언어를 제외한 영역들이 만점자 1% 목표에 대체로 근접했다.

또 언·수·외 3개 영역 만점자는 인문계열이 288명, 자연계열이 104명으로 작년 수능(인문 146명·자연 25명)보다 많이 늘었다.

언·수·외 3개 영역과 탐구영역 선택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인문계열 3명과 자연계열 3명 등 6명이었다.

등급 분포는 대부분 영역에서 1등급이 4% 대, 2등급이 7% 대 등 정상적으로 나타났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커트라인(이하 1등급 컷)은 언어 125점, 수리 가 132점, 수리 나 136점, 외국어 134점이었다.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언어는 1등급 컷이 6점 떨어지고 외국어는 6점이 올랐다. 특히 언어는 1등급 컷이 125점, 2등급 컷이 122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상위권에서 한두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진 경우가 많았다.

한편 올 수능 응시자 수는 62만1336명으로 재학생이 76.7%, 졸업생이 2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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