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61포인트(0.53%) 하락한 493.63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장중 499선까지 올랐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반전한 뒤 약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6억원, 3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26일에 이어 이틀째 팔자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가 각각 –3.12%, -3.07%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IT부품,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등은 1% 이상 내렸다.
반면 비금속과 기계장비는 1% 이상 올랐고 금속,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섬유의류, 제조, 종이목재 등은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GS홈쇼핑(3.32%), 포스코ICT(1.29%), 동서(0.97%), 셀크리온(0.40%), 서울반도체(0.22%)는 상승마감했다.
파라다이스(-6.02%), SK브로드밴드(-1.35%), CJE&M(-0.71%), 다음(-0.56%), CJ오쇼핑(-0.46%)는 하락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376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한 561개 종목은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