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지난 1982년 사회복지법인인 삼성생명 공익재단을 설립한데 이어 1995년에는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현재 임직원 6000명과 컨설턴트 4만여명이 총 180 여팀을 구성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생명 사회공헌의 특징은 봉사활동과 아울러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한다는 점이다.
‘세살마을’(출산 및 육아 지원을 통한 양육 환경 개선)과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북 연주를 통한 청소년 정서 순화)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들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과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착안됐다.
‘세살마을’은 생후 세 살까지 양육의 중요함을 알리고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나아가 사회 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취지로 2009년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이후‘세살마을’은 영유아(0~3세)를 행복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해 탄생축하 사업, 과학적 육아프로그램 제공 등 생명공동체 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청소년의 정서 순화에도 팔을 걷었다. 삼성생명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흥겨운 타악(打樂)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 순화를 할 수 있도록 중학교에 모듬북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100개 학교를 창단하고 학교에 모듬북(500만원 상당)과 난타 동영상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암 예방 및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활동도 보건복지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펼치고 있다.
국내 여성암 환자가 남성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자궁경부암은 8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전국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50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접종 및 예방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0~30대까지의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5000여 개 중고교에 자살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