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조성된 '박근혜 약속 펀드'가 출시 하루만에 모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펀드'가 출시 24시간 만에 105억5731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1만2181명이 펀드를 신청해, 5391명이 돈을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사무총장은 "참가자 대다수가 1만원~10만원의 소액을 모금했다"며 "이런 속도라면 내일쯤 마감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혜 펀드'의 목표 모금액은 250억원으로, 이자는 연 3.10%이다. 당은 다음달 19일 대선일부터 70일 이내인 내년 2월 27일까지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며 같은달 28일 이를 상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