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올해 은퇴 할 것...향후 거취는 아직"

입력 2012-11-28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한국 축구를 2002 한·일 월드컵 4강으로 끌어올리며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했던 거스 히딩크(66)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다.

히딩크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유력 일간지 '드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끝나면 감독직을 그만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올해 2월부터 러시아 프로축구팀 안지 마하치칼라를 맡아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나는 지금 66세이고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안지가 감독으로서 맡는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으나 어떤 형태로든 축구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어린 선수나 젊은 지도자들에게 조언과 가르침을 주는 고문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앞으로 무엇을 할지 잘 모르겠지만 블랙홀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1987년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 지휘봉을 잡고 감독 생활을 시작한 히딩크 감독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는 네덜란드, 2002 한·일 월드컵 때는 한국 대표팀을 맡아 각각 4강에 올렸다.

이밖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등 숱한 명문 구단과 호주, 러시아, 터키 대표팀 감독을 엮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77,000
    • -0.7%
    • 이더리움
    • 4,659,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89%
    • 리플
    • 2,021
    • -0.44%
    • 솔라나
    • 348,400
    • -1.78%
    • 에이다
    • 1,424
    • -3.72%
    • 이오스
    • 1,142
    • -2.97%
    • 트론
    • 287
    • -4.33%
    • 스텔라루멘
    • 719
    • -1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3.87%
    • 체인링크
    • 24,830
    • +1.43%
    • 샌드박스
    • 1,076
    • +29.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