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충청, 어려울 때 힘이 된 어머니 고향”

입력 2012-11-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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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8일 “충청은 저의 어머니 고향이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저에게 힘이 되어줬다”며 이틀째 충청지역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예산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서 “저는 세종시를 정치 생명을 걸고 지켜냈다”며 “충청도민 여러분이 바라는 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그 소망을 이뤄드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세종시에 가서 여러분을 만나 뵙고 하룻밤을 보내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낸 충청과 저와의 인연을 생각하며 감회가 깊었다”고 충청지역에서 하룻밤을 보낸 소회를 밝혔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대통령이 된다면 민생문제부터 단단하게 챙기겠다“며 민생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가계부채 때문에 고통받는 분, 중증질환으로 가정이 파탄날 정도로 어려운 분, 학교폭력·성폭력·불랑식품·가정파괴범 등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일부터 뿌리뽑고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을 편가르지 않고 모든 국민의 힘을 지역이나 세대나 계층 할 것 없이 하나로 모아 대통합의 바탕위에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도 했다.

야권 대선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한 공세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실패한 과거 정권의 최고 핵심 실세”라며 “그들이 정권을 잡자마자 민생을 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국보법 폐지다, 과거사 청산이다, 사학법 개정이라면서 자신의 코드에 맞게 나라를 뒤엎는데만 온 힘을 쏟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민생을 챙기질 않으니까 비정규직 양산하고 양극화 심화시키고, 등록금과 부동산이 최고로 폭등했다”며 “국민이 주신 소중한 기회를 잃고 이제 와서 정권을 다시 달라고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저에게 15년 정치 일생의 마지막 여정”이라며 “저를 어려움에서 매번 구해주고 믿음을 주신 국민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충남 홍성의 복개천주차장을 찾아 환영 인파들과 악수를 나눈 뒤 충남도의 최대 현안인 내포신도시의 차질없는 건설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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