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광주는 2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대구 FC와의 43라운드에서 0-2로 패하며 최종전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다음 시즌 강등이 확정됐다. 42라운드까지 승점 42점으로 강등권이었던 광주는 대구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만 잔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겨야 한다는 부담은 오히려 광주에게 독으로 작용했다. 전반 26분만에 인준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고 후반 16분 최호정에게 또 한 골을 허용해 결국 0-2로 패했다.
광주가 대구에 완패함으로써 13위를 달리던 대전은 잔류가 확정됐다. 대전은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지만 광주가 패하면서 승점 42점에 머물러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대전은 승점 47점에 머물렀지만 광주가 남은 한 경기에서 뒤집을 수 없는 승점차다.
광주와 피말리는 강등권 싸움을 펼쳤지만 43라운드에서 성남에게 1-0으로 승리하며 최종적으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43라운드 승리로 승점 46점을 획득한 강원은 광주와의 승점차를 4점차로 벌려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14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