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한화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3분기 실적부진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한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1%, 18.4% 줄어든 2조 7506억원, 940억원을 기록했다"며"당초 예상치를 각각 3%, 11% 하회하는 성적"이라고 판단했다.
자체사업인 방산 부문의 제품믹스가 변화하면서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한화건설 이라크 수주가 3분기 1318억원 기성되면서 총 8조원에 달하는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호텔앤드리조트 및 한화테크엠이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오너의 구속은 향후 한화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배임, 횡령 관련 이슈는 그러한 행위가 미래에 봉쇄됨으로써 기업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투명성 개선 조치가 수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