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첫 LTE 카메라 ‘갤럭시카메라’ 출시

입력 2012-11-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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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카메라가 결합된 신개념 제품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서초사옥 딜라이트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LTE 방식 커넥티드 카메라 ‘갤럭시카메라’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카메라는 삼성 스마트폰의 대명사 갤럭시 시리즈의 혁신적 DNA와 삼성 디지털 카메라의 광학 기술력을 결합한 신개념 기기다. 지난 8월 독일 IFA 2012에서 공개된 이후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삼성전자 IM담당 겸 무선사업부장인 신종균 사장은 “커넥티드 카메라의 시작을 알리는 갤럭시카메라를 통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북미·아시아 등에 소개된 갤럭시 카메라는 많은 관심과 호평 속에 순조롭게 출시되었으며, 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성공적으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시장이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급격하게 전환된 것처럼 고화질의 사진을 찍고 즉시 공유하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실히 구현한 갤럭시카메라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갤럭시카메라는 1630만 화소 BSI CMOS 이미지센서에 광각 23mm 광학 21배줌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고감도의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수준인 4.8인치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을 탑재해 다양한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쉽게 편집도 할 수 있다. 챗온·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사진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갤럭시카메라는 와이파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카메라에 LTE 통신모듈을 탑재해 장소와 시간의 제약없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고화질의 사진을 찍고, 대화면으로 즉시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할 수 있다. 사진 촬영 시 ‘공유 촬영’ 기능을 미리 설정해놓으면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주변기기를 검색하고 사진 촬영 때마다 실시간으로 사진이 주변의 스마트 기기로 전송된다. 가족들이나 친한 친구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별도로 사진 파일을 보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 ‘오토 업로드’ 기능을 사용하면 촬영한 이미지를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즉시 저장할 수 있어 중요한 사진을 실수로 지우더라도 저장공간에서 사진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카메라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최적의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쉼 없는 발전을 통해 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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