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식품업체 네슬레와 홍콩 최대 갑부 리카싱의 허치슨차이나메디테크가 한약에 기초한 위장약을 만들기 위해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 차이나메디테크는 50대50 지분으로 누트리션사이언스파트너스(NSP)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사 설립으로 네슬레는 1500종의 천연물질과 5만종은 의약 추출물 등 차이나메디의 방대한 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루이스 캔터렐 최고경영자(CEO)는 “전통 중국 의약이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합작사는 신진대사와 뇌 관련 질병 등으로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는 우선 미국 시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차이나메디는 이미 한약에 기초한 위장병 치료제 신약 HMPL-004가 미국 정부 승인을 받기 직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