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계, 10월 중국 생산 크게 줄어

입력 2012-11-29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닛산과 토요타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닛산은 10월 중국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해 6만1360대에 그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토요타의 중국 생산은 61% 줄어 3만591대였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혼다는 중국 생산이 54% 감소했다고 전했다.

마쓰다는 10월 중국에서 1만3253대를 생산해 전년보다 28% 줄었고 중국으로 수출한 자동차도 없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는 441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스바루 자동차를 생산하는 후지중공업은 같은 기간 중국에 1734대를 수출해 76%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판매는 1468대로 72% 줄었다.

후지중공업은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는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중국 시장에서 영유권 분쟁으로 인한 반일본 시위가 지속되면서 고전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계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지난 9월 영유권 분쟁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는 24% 였으나 현재 14%로 10%포인트 하락했다.

IHS오토모티브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이 심화하면 2014년까지 총 65만대의 생산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06,000
    • -0.69%
    • 이더리움
    • 4,067,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500,000
    • -1.57%
    • 리플
    • 4,110
    • -1.91%
    • 솔라나
    • 286,800
    • -2.22%
    • 에이다
    • 1,165
    • -1.85%
    • 이오스
    • 959
    • -2.84%
    • 트론
    • 364
    • +1.96%
    • 스텔라루멘
    • 520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0.34%
    • 체인링크
    • 28,540
    • -0.28%
    • 샌드박스
    • 594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