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3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85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연결)은 -166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지만 외환관련 이익으로 당기손실폭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동국제강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은 1조1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줄었다. 영업이익(별도)은 -237억원, 당기순이익은 -221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국내외 철강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했다”며 “하지만 강도 높은 원가절감과 인천제강소 120만t 신규 압연공장 안정화 등으로 3분기를 바닥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