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수주의 선전과 높은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화 연구원은“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감소했다”며“이는 충당금 설정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이 이유지만 회사가 과거 부실을 정리하고자 공언한 부분으로 크게 실망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4분기 수익성은 3분기와 유사할 것이다”라며“연결 영업이익률 5.5%는 환율 영향에 따른 것으로 4분기는 4%대로 다소 하향할 것이고 충당금 설정 또한 내년도까지 이어질 것이므로 현재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업황 개선은 당분간 불투명하고 단기주가는 거시적 이슈에 일희일비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물량부담의 불확실성 해소 과정을 거치면서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실적개선과 기타 부정적 요인들의 제거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