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미국 3분기 GDP 경기회복 성과

입력 2012-11-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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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힙입어 반등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6.71포인트(0.28%) 상승한 1만3021.8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5포인트(0.68%) 오른 3012.0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02포인트(0.43%) 상승한 1415.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 상승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를 기록, 잠정치 2.0% 보다 높게 나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은 엇갈리고 있다.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주택부문의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4분기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고 재정절벽 우려에 따른 기업투자 위축 영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4분기 GDP가 3분기 대비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수정치 상승은 확실히 긍정적인 이슈로 판단하고 있다”며 “자산가격 상승, 수출 증가 등 구조적 변화도 미국 경기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는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이너 의장은 이날 재정절벽 협상에 대해 "아직 실질적인 진척이 없다"고 밝혀 다시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정절벽 합의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중산층 감세 문제는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한다고 발언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김지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으로 시장은 올해 안에 합의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 그리고 중산층 세금 문제를 연내 마무리지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 등이 형성됐다”며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오바마의 회동 후 골드만삭스 CEO가 오바마의 계획(부유층세금인상과 재정지출 삭감)이 신뢰할만 하다고 한 점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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