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중국 신용등급 ‘AA-’유지…전망 ‘안정적’

입력 2012-11-30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지난 2010년 12월 중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4단계 아래인 ‘AA-’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이 둔화해 13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할지라도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신용등급 유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중국이 최근 권력 이양으로 주요 정책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구조·재정개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S&P는 “중국의 구조적 개혁이 내수 자본시장의 변화를 이끈다면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S&P는 중국 정부가 투명성이 부족한 것은 신용등급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등급이 비슷한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균 임금이 낮다는 사실도 등급 강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S&P는 중국의 GDP 성장률이 2013~2015년까지 연 7.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11년까지 5년 평균인 10.2%를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 국가부채 비중은 2014년 기준 GDP 대비 13.4%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7.7%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망이 맞다면 중국의 성장률은 지난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올들어 11bp(1bp=0.01%) 올라 3.55%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592,000
    • -0.5%
    • 이더리움
    • 4,245,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501,500
    • +0.1%
    • 리플
    • 4,083
    • -0.9%
    • 솔라나
    • 277,600
    • -3.54%
    • 에이다
    • 1,238
    • +6.08%
    • 이오스
    • 976
    • +1.67%
    • 트론
    • 368
    • +1.1%
    • 스텔라루멘
    • 519
    • -0.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1.17%
    • 체인링크
    • 29,570
    • +3.32%
    • 샌드박스
    • 614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