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문융합창작소가 ‘2012 산업기술주간’을 맞아 30일 서울 강남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2012 기술인문융합포럼’을 개최했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인문융합창작소는 기술과 인문학간 교류를 통해 융합형 인재를 키우고 창의적 산업기술 R&D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개소됐다.
이날 포럼은 기술과 인문학간 융합의 필요성, 융합 인재상, 미래 사회의 가치란 주제로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 토크 콘서트에선 지경부 윤상직 제1차관과 이동만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 진중권 동양대 교수, 이남식 창작소장이 나와 융합인재 육성 필요성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부에선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기술, 인문과의 융합 why, what and how?'란 주제로 발표한 후 강신주 철학박사,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 조광수 성균관대 인터랙션 사이언스학과 교수, 이영준 계원예술대 교수가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진 3부에선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의 ‘기술인문융합 미래가치를 말하다’라는 주제 발표 후 여명숙 포스텍 교수, 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 김중태 IT문화원장,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등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선 창작소를 비롯한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기술인문 융합 네트워크’ 출범식이 함께 진행됐다. 기술인문 융합 네트워크는 앞으로 기술·인문 융합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등 융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을 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