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일제히 상승…일본, 지표 개선·경기 부양책 승인

입력 2012-11-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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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0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의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일본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승인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82.61포인트(0.88%) 상승한 9483.49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5.39포인트(0.69%) 오른 784.83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7.65포인트(0.39%) 상승한 1971.14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9.09포인트(1.05%) 오른 7582.64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0.61포인트(0.73%) 상승한 2만2083.50으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6.82포인트(0.88%) 오른 3072.11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지난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0%와 전월의 8.1%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낮은 것이다.

일본의 지난 10월 가계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0.1% 줄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4%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일본 내각은 이날 8800억 엔(약 11조6000억원) 규모의 2차 경기부양책을 승인했다.

앤드류 프레리스 BNP파리바자산운용 수석 투자 자문가는 “일본은행(BOJ)에 통화완화 정책을 완화하라는 압박이 커지면 엔화 가치는 약세를 나타낼 것이고 이는 일본 수출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미쓰비시중공업이 2.15%, 히타치중공업이 3.50% 각각 올랐다.

JX홀딩스는 2.29% 오르고 화낙은 0.43% 상승했다.

토요타는 0.71%, 혼다는 0.51% 각각 올랐다.

닛산은 2.02% 뛰었다.

중국증시에서는 안후이콘치시멘트가 2.61% 상승하고 우한철강이 3.5% 올랐다.

홍콩증시에서는 HSBC가 1.16%, 교통은행이 1.08%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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