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삼성인상’ 올해 수상 규모 두 배로…

입력 2012-11-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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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이 올해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임직원의 귀감이 된 18명을 ‘2012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삼성은 30일 오후 3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실시했다.

이건희 회장이 시상하는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 △디자인상 △기술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9명의 수상자를 낸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18명을 선정해 그들의 공적을 치하했다.

남다른 노력으로 경영성과 확대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공적상은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 까를로 바를로꼬 VP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쥐시앙 리 디렉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맹경무 부장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영업실 김경혁 상무 △삼성전자 북미총괄 조셉 스틴지아노 Sr.VP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영업실 김경혁 상무 △삼성엔지니어링 석유화학사업본부 김일현 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태 부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굴산 사이니 Sr.Manager △삼성전기 생산기술연구소 신익현 수석 등이 수상했다.

까를로 바를로꼬 VP는 거래선과 파트너십으로 B2B 성공사례를 창출했고, 쥐시앙 리 디렉터는 유통구조 혁신으로 동남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 조셉 스틴지아노 Sr.VP는 북미 TV 시장에서 압도적 격차를 실현한 것이, 맹경무 부장은 SSD 사업성공으로 신시장 창출을 이뤄낸 것이 공적상으로 이어졌다.

창의적 제안으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은 ‘갤럭시S3’를 디자인한 왕지연 책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병환 전무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김한수 수석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박영수 상무 등이 선정됐다. 김병환 전무는 갤럭시S3 개발을, 김한수 수석은 세계 최고 성능의 차세대 고집적 낸드 플래시를 개발한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또 대구경 실리콘 기판에서 GaN LED 양산기술을 개발한 박영수 상무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삼성 안팎에서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삼성생명 강남지역단 안순오 컨설턴트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승우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폐암팀(심영목 전문의 외 4명) △퀄컴 폴 제이콥스 회장 섬코 하시모토 사장 등이 선정됐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지며,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자로 선발될 경우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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