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에 비해 줄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통계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의 5.5%는 물론 전년 동기의 6.7%에서 크게 둔화된 규모다.
제조업 부문은 지난해 2.9% 성장했지만 올해 0.8%에 그치면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농업 부문도 1.2% 성장에 그치며 전년 동기 3.1%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건설업 부문은 6.7% 성장하며 전년 동기의 6.3% 보다 개선됐다. 광업과 서비스업 부문은 각각 1.9%, 9.4% 성장했다.
팔라니아판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서비스와 상품 생산을 늘리고 혁신을 통해 현 상황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