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법인 중 연결대상 법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2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2 사업연도 3분기 누적 결산 실적 분석’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총 매출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5%, 47.56%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3분기 말 현재 97.85%로 전년 말 대비 5.82%p 하락했다.
또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대상은 총 매출액 9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69%, 26.01%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3분기 말 현재 73.29%로 전년 말 대비 4.88%p 하락했다.
아울러 세부 업종별로는 업종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
정보통신(IT) 업종의 경우 통신장비, 반도체 등 하드웨어 업종에서 순이익이 크게 감소된 반면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업종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유통서비스, 제조, 건설 등 비IT업종의 경우 실적이 감소 또는 적자전환 했다. 분석대상기업 80개사 중 60개사(75%)가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20개사(25%)는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속부별 실적을 보면 벤처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우량 및 중견 기업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