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30일 현대로템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한규환(62) 전 현대모비스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대표이사 자리는 24일 이민호 전 사장의 별세로 공석이었다.
한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기계설비 석사를 받았으며 현대모비스 기초연구부 이사, 시스템연구부 상무, 기술연구소장(전무), A/T 사업본부장(부사장),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뒤 2008년 퇴임했다.
이후 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 초빙교수, 한국공학한림원 기계분과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구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