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도둑들' 임달화, 알고보니 싸이의 열성팬?

입력 2012-11-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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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중화권 스타 임달화가 싸이의 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30일 오후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2012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2 MAMA)가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임달화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 시상자로 나섰다.

임달화는 시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제 딸이 사실 소녀시대와 싸이의 굉장한 팬이다"라고 고백하면서 "무대에 등장하면서 춘 춤이 싸이의 말춤이었다. 홍콩은 승마가 유명한 스포츠이기 떄문에 홍콩식으로 변형해서 춰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달화는 "저는 싸이의 굉장한 팬이다. 싸이는 전 세계 사람들이 연령에 관계없이 열정으로 뭉치게 해 준다"며 "싸이처럼 한 가지 콘텐츠로 모두가 열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밌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임달화는 1970년대 후반부터 오랜 기간 사랑받은 배우로 슈퍼모델로 데뷔해 현재까지 15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우리에게는 지난 7월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도둑들'을 통해 더욱 잘 알려졌다.

2012 MAMA는 이날 오후 6시(현지 시간)부터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와 같이 음악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하나되는 'Music Makes One'을 메인 콘셉트로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등 3개 부문 대상을 포함해 총 21개 부문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월드 스타로 떠오른 싸이를 비롯해 빅뱅 슈퍼주니어 다이나믹듀오 엑소 박진영 샤이니 씨스타 가인 등 한국 아티스트들은 물론 아담 램버트 B.o.B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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